'14승' 요키시 "다승왕, 하면 좋지만 팀 승리가 우선..타선 믿고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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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가 14승 소감을 밝혔다.
요키시는 "삼성이 잘해서 먼저 점수를 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점수를 내줄 것이라고 믿고 최선을 다해서 던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KBO리그 3년차 '장수 외국인 선수'로 매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키시는 "한국 생활이 점점 편해지면서 심리적으로 더 안정되는 것 같다. 그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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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요키시가 14승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8-2 승리를 거뒀다.
선발등판한 요키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에 성공했다. 14승은 자신의 KBO리그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요키시는 "삼성이 잘해서 먼저 점수를 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점수를 내줄 것이라고 믿고 최선을 다해서 던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초반 커터를 아끼다가 4회부터 던진 요키시는 "경기 중에 구종을 결정했다. 상대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을 보고 커터를 더 던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요키시는 "삼성은 정말 좋은 팀이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던지고 있다. 이 좋은 이미지가 오늘로 끝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9월 중순 두 경기 연속 많은 실점을 했던 요키시는 "루틴을 조금 바꿨다. 시즌 막바지에 오는 피로감을 회복하기 위해 팔과 다리에 더 휴식을 주려고 했다. 그게 2경기 연속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쓴 요키시는 이날 승리로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다승왕 타이틀을 가지면 좋겠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KBO리그 3년차 '장수 외국인 선수'로 매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키시는 "한국 생활이 점점 편해지면서 심리적으로 더 안정되는 것 같다. 그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올시즌 선발투수의 이탈이 많았다. 제이크 브리검이 개인사로 이탈했고 한현희와 안우진도 사건사고에 휘말렸다. 힘든 상황 속에서 키움 선발진을 든든히 지킨 요키시는 "책임감을 조금 느끼기는 했지만 크게 느끼지는 않았다"며 "늘 하던대로 집중하며 이기려고 노력했다"고 웃었다.(사진=요키시/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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