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역할 묻자.. 이정재 "사실 나도 기대된다"

정채빈 기자 2021. 10. 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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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름 방송 캡처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에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가 출연했다.

오징어게임은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상금 456억원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줄거리다.

이날 이정재는 화제의 뽑기 장면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이 장면은 목숨이 걸린 달고나 뽑기 게임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이정재가 혀로 달고나를 핥아가며 아슬아슬하게 뽑기를 하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이라며 “‘이렇게까지 핥아야되나’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는데, 목숨이 달려있는 게임이다 보니까 진짜 죽어라 핥는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여름에 촬영했는데 설탕으로 만들어진 과자라 조금만 온도가 높아져도 금방 휘어지면서 녹아내렸다”며 “다시 만들어주시느라 수고해주셨던 분들이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시즌2에 대해 이정재는 “촬영할 때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까 감독님한테 이거 시즌2는 혹시 생각하고 계시냐, 기획을 하고 계시냐라는 질문들을 저희 연기자들도 끊임없이 얘기했다”며 “그런데 그때마다 감독님은 본인은 이제 굉장히 태울 때만큼 다 태워서 쓴 시나리오기 때문에 시즌2가 과연 가능할까요?라고 질문을 답으로 넘기셨는데 지금은 아마 기획을 하셔야 될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흥행 이후 구체적으로 시즌2에 대한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전했다.

시즌2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 같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도 사실 기대된다”면서도 성기훈이 어떤 캐릭터로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전세계 톱10TV프로그램(쇼)’ 부문에서 5일 기준 12일째 1위 왕좌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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