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박지성처럼 호날두 수비 부담 덜어줄 선수 필요해"

허윤수 2021. 10. 5.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말하며 박지성의 이름을 꺼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네빌은 맨유가 우승하기 위해선 호날두의 활용법을 높이고 팀이 완벽한 조화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를 통해 "호날두에겐 수비를 열심히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2008년도 그랬다. 박지성,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오언 하그리브스, 대런 플레처 등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말하며 박지성의 이름을 꺼냈다.

올 시즌 맨유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돌아왔고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까지 영입하며 몸집을 부풀렸기 때문이다.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오른 만큼 기대도 컸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분위기가 치솟은 것과 달리 팀 적으로는 문제가 많았다. 선수들 간의 조화가 예상만큼 맞지 않았고 수비도 흔들렸다. 그 결과 최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주춤하고 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아직 우승 경쟁팀을 만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이제 맨유는 리그에서 레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와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구단 레전드인 네빌 역시 맨유가 조화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네빌은 맨유가 우승하기 위해선 호날두의 활용법을 높이고 팀이 완벽한 조화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리그 우승만 12번을 경험했던 네빌은 호날두, 박지성 등과 함께 했던 2008년을 떠올렸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를 통해 “호날두에겐 수비를 열심히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2008년도 그랬다. 박지성,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오언 하그리브스, 대런 플레처 등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가 열심히 뛰지 않고 전방 압박을 하지 않더라도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를 곁에 둬야 한다. 그의 위대함과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능력은 부족한 수비 능력을 용서할 수 있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 견해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나 열심히 뛰는 선수 중 호날두와 함께할 유형을 택하는 것이다. 과거엔 박지성이 있었고 현재는 제시 린가드가 있다”라며 린가드가 박지성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봤다.

끝으로 네빌은 “최고의 선수가 최고의 팀을 만드는 건 아니다. 맨유에 많은 장군이 있지만, 병사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이게 내가 맨유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던 이유다”라며 조화로움이 팀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