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위키드' 공연 중단 이후.."당시 스트레스 심해, 회복 중"

신정인 기자 2021. 10. 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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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위키드' 공연을 중단한 이후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알렸다.

옥주현은 5일 팬카페를 통해 "마지막 위키드 공연이 끝난 후 17일 정도 지나 녹화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언급했듯이 '디파잉 그래비티' 때 공중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사고의 패닉상태로 시작된 듯한 급성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2막 초반쯤부터 이물감으로 느껴지다가 큰 호흡을 마신 후 내뱉은 대사에서 목구멍·숨통을 막아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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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위키드' 공연을 중단한 이후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알렸다.

옥주현은 5일 팬카페를 통해 "마지막 위키드 공연이 끝난 후 17일 정도 지나 녹화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언급했듯이 '디파잉 그래비티' 때 공중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사고의 패닉상태로 시작된 듯한 급성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2막 초반쯤부터 이물감으로 느껴지다가 큰 호흡을 마신 후 내뱉은 대사에서 목구멍·숨통을 막아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은 다섯 번의 공연 중 사고 다음 공연을 정말 감사하게도 손승연 배우가 소화해줬고 그 다음 공연까지 주어진 이틀이라는 시간 동안 말 않고 회복에 집중했다"며 "사실 병원에서는 한동안은 말도 않고 쉬어야 한다는 처방을 약과 함께 주셨다"고 설명했다.

옥주현은 "스스로 잘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을 주문 외우듯 온몸으로 무장했다"며 "남은 4회의 공연 중 '또 그렇게 되면?'이라는 생각이 스멀거릴 때마다 왼쪽 신경들이 점점 경직됐고 불안감에 심호흡은 불가능해지며 불길한 감각이 점점 무겁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괴물소리로 갑작스레 180도 변한 상태로 공연을 끝내기를 반복, 드디어 마지막 부산 공연이 큰 긴장 속에서 시작됐다"며 "'I am Not That Girl' 부터 또다시 시작된 호흡 확장에 불가능한 증상이 감지됐고 그 생각이 들자 패닉이 되는 건 한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검진 결과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기는 현상'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며 최근 건강 상태가 많이 회복됐다고 알렸다.

이어 "그때 공연장에서 강렬하게 보내주시고 느끼게 해주신 따뜻한 마음들, 평생 잊지 못 할 거고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꼭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위키드' 부산 공연 도중 갑작스러운 목 이상 증세를 느꼈고 주요 곡을 소화하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위키드' 프로덕션은 "공연의 2막에서 '엘파바' 역의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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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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