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시즌2 기획해야 할 듯"(뉴스룸)

박수인 2021. 10. 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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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0월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전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주인공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이 80여개국 1위를 차지한 이유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서바이벌 게임 영화나 드라마보다 조금 더 캐릭터의 애환이나 서사를 세밀하게 잘 그려내서 시청자들에게 공감이 얻은 게 아닐까 한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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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0월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전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주인공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이 80여개국 1위를 차지한 이유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서바이벌 게임 영화나 드라마보다 조금 더 캐릭터의 애환이나 서사를 세밀하게 잘 그려내서 시청자들에게 공감이 얻은 게 아닐까 한다"고 추측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잘 될 거라 확신했다는 이정재는 "무엇보다 캐릭터 설정이 촘촘하게 잘 돼있었고 인물들끼리 부딪혔을 때 케미스트리가 폭발적이었다. 그런 장면들을 다른 감독님도 아니고 황동혁 감독님이 찍는다고 하니까. 황동혁 감독님의 전작들을 보면 인물들이 굉장히 잘 표현돼있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는 굉장히 잘 나올 수 있다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2에 대해서는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까 감독님에게 '시즌2 생각을 하고 계시냐'고 끊임없이 물어봤다. 그때마다 감독님은 '다 태워서 쓴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시즌2가 과연 가능할까' 라고 하더라. 지금은 아마 기획을 하셔야 될 때가 아닌가 한다. (흥행 이후) 여쭤본 적은 없다"며 "저도 사실은 기대 된다. 과연 시즌2에서 성기훈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질지, 성기훈은 서브 캐릭터로 빠지면서 메인 캐릭터가 등장할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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