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20-20, SSG 추신수 홈런포 앞세워 일주일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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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KBO리그 신기록을 세운 추신수를 앞세워 승리했다.
지난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했지만 일주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다시 포스트시즌을 진출을 향해 진격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KBO리그 최초로 만 39세 선수가 20·20에 성공했다.
더불어 추신수는 다섯 번째로 만 39세 이상 20홈런 달성자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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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5일 잠실 LG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최민준이 프로 입단 후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3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최고 경기를 펼쳤다. 시즌 3승째를 거두면서 팀이 2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최민준에 이어 서진용, 신재영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사실상 승부의 추는 추신수로 인해 기울었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3-0으로 앞서던 4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로 5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투수 이민호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역대 54번째 20홈런·20도루 주인공이 됐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KBO리그 최초로 만 39세 선수가 20·20에 성공했다. 이전 최고령 20·20 달성 기록은 만 38세였던 삼성 양준혁이 2007년에 기록했다. 더불어 추신수는 다섯 번째로 만 39세 이상 20홈런 달성자도 됐다. 추신수에 앞서 홀리오 프랑코, 펠릭스 호세, 이승엽, 이호준이 만 39세 이상의 나이로 20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메이저리그 시절 추신수는 세 차례 20·20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4회초 투런포 다음타석인 6회초에는 좌전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추신수 외에 김창평이 9회초 솔로포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주환, 한유섬, 최지훈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6위 SSG는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전적은 57승 58패 11무가 됐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이민호가 4이닝 6안타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볼넷은 하나 뿐이었지만 제구난조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가지 못했다. 추신수의 홈런포가 이민호와 LG에 있어 사실상 K.O 펀치가 됐다. LG는 이민호 이후 백승현, 채지선, 이상영이 등판했다. 타자들은 SSG 선발투수 최민준에게 안타 3개로 끌려가며 좀처럼 반격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위 LG는 시즌 전적 63승 50패 6무가 됐다. 승차없이 3위에 자리한 삼성이 키움에 패하며 2위 자리는 지켰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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