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키움 요키시, 4경기 만에 승.. '14승' 다승 단독 선두

나연준 기자 2021. 10. 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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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키움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시는 지난달 10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14승(7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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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삼성 8-2로 완파..2연패 탈출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키움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패를 끊어낸 키움은 61승6무59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66승8무53패(3위)가 됐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시는 지난달 10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14승(7패)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13승을 기록 중인 NC 루친스키, 두산 미란다, 삼성 백정현, 뷰캐넌, 원태인 등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요키시는 경기 초반은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이닝이 거듭될 수록 안정감을 찾아가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요키시는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상수의 3루수 땅볼 때 2루 진루를 허용했다. 나아가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까지 내줬다.

2회초에는 1사 후 김동엽에게 맞은 뒤 오선진의 투수 땅볼 때 송구 실책까지 범하며 주자를 득점권에 출루시켰다. 1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김헌곤을 3루수 땅볼,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요키시는 3회부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3회초 1사 후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초와 5회초는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키움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 2회말 1사 1루에서 박동원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이용규의 적시타로 역전시켰고,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키움은 3회말 크레익의 솔로포, 4회말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6-1을 만들었다.

키움은 요키시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8회초 1점을 실점했다. 하지만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박동원, 신준우 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해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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