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삼성 꺾고 2연패 탈출..요키시, 다승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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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2회에만 4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삼성이 8회초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키움은 8회말 선두타자 변상권이 볼넷을 골라낸 뒤 박동원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달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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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요키시,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2회에만 4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2연패와 더불어 삼성전 3연패를 끊은 키움은 61승째(6무 59패)를 수확해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삼성은 66승 8무 53패를 기록했다.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키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14승째(7패)를 수확한 요키시는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 백정현,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이상 삼성)이 13승으로 공동 2위다.
키움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5타수 2안타 2타점,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10월 13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 이후 357일 만에 선발 등판한 삼성 좌완 영건 허윤동은 3⅔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허윤동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초 1사 2루에서 구자욱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키움은 2회에만 4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갔다.
2회말 1사 후 변상권의 내야안타와 박동원의 적시 2루타가 연이어 터져 동점을 만든 키움은 신준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이용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계속된 1사 2, 3루의 찬스에서는 김혜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키움에 4-0 리드를 안겼다.
키움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 크레익이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작렬해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4회말 상대 실책과 이정후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키움은 박병호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이 8회초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키움은 8회말 선두타자 변상권이 볼넷을 골라낸 뒤 박동원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달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키움은 후속타자 신준우의 적시 2루타로 8-2까지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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