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완벽투..요키시 '역시 에이스, 역시 삼성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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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은 잠시 뿐이었다.
키움은 선발등판한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위력투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9월 28일 다시 만난 한화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반등세를 보인 요키시는 기세를 올린 삼성 타선까지 잠재우며 에이스의 위용을 완벽하게 되찾았음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삼성과 시즌 개막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던 요키시는 올시즌 삼성전 2경기 2승, 1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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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부진은 잠시 뿐이었다. 요키시가 연속 호투로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8-2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선발등판한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위력투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요키시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요키시는 시즌 14승에 성공했고 자신의 KBO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요키시는 1회 박해민과 구자욱에게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하는 듯했지만 실점 후 강민호와 오재일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1회 실점한 요키시는 2회 수비 실책이 나오며 다시 위기를 맞이했지만 침착하게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초반 위기를 1실점으로 넘긴 요키시는 3회부터 완전히 마운드를 지배했다. 3회 구자욱에게 내야안타, 6회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요키시가 3-7회 5이닝 동안 허용한 출루의 전부였다. 지난 3일 두산을 상대로 13득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탄 삼성 타선은 요키시를 만나 침묵했다.
요키시는 지난 9월 16일 한화전에서 5이닝 8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9월 22일 SSG전에서는 3.2이닝 6실점(4자책)을 기록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전 이전 16경기에서 4자책 이상을 기록한 것이 단 한 번 뿐이었던 요키시는 5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두 팀을 상대로 연이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낳았다.
9월 28일 다시 만난 한화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반등세를 보인 요키시는 기세를 올린 삼성 타선까지 잠재우며 에이스의 위용을 완벽하게 되찾았음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삼성 킬러' 면모도 꾸준히 이어가게 됐다. 삼성과 시즌 개막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던 요키시는 올시즌 삼성전 2경기 2승, 1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삼성전 성적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02.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에이스 요키시가 완벽하게 팀을 이끈 키움은 10월 4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뒀고 연패를 끊으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사진=요키시/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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