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류긍선 "전화호출 대리운전 업체 2곳 추가 인수 철회"(종합)

이진영 2021. 10. 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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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5일 "최근 추진한 전화 호출 대리운전 업체 2곳의 인수를 철회하겠다"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최근에 전화콜 대리운전 업체를 추가로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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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맹택시 수수료 인하 요구에는 "즉답 어렵다"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과방위 국감장에 출석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5일 "최근 추진한 전화 호출 대리운전 업체 2곳의 인수를 철회하겠다"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최근에 전화콜 대리운전 업체를 추가로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월 '1577 대리운전'을 운영하는 코리아드라이브와 신규 합작법인 '케이드라이브'를 설립하고 전화대리 호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지난 8월 추가로 2곳 인수를 검토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기존 대리운전업체들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전화콜 대리운전시장 진출이 대기업의 영세업체 죽이기라고 반발이 거세진 데 이어 정치권까지 나서자 이날 철회를 공식화했다.

전화콜 업체의 추가 인수 포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놓는 두 번째 상생안이다. 앞서 택시 스마트호출 기능 폐지, 택시기사 대상 유료 멤버십 요금 인하, 대리기사 중개 수수료 인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카카오T 블루' 가맹택시 수수료 20% 인하 요구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택시 사업자와 카카오모빌리티 간의 가맹 수수료 20%는 과하다. 낮춰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즉답을 하기 힘들다. 내부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보겠다"라고 언급했다.

류 대표는 이어 "현재 택시 가맹사들과 가맹협의회를 통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수수료를 단순히 낮추기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서민들이 주로 택시를 호출하는 지하철, 버스 운행이 끊기는 시간에 기본요금 3800원에 최대 3000원을 더 내야 호출이 된다"며 "카카오T 블루는 호출이 되는 반면 일반 호출은 배차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서울개인택시사업자 매출과 운영 건수가 코로나19 이후 엄청 줄었다"며 "이렇게 힘든데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기업이 갑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전 의원은 "카카오가 최근 내놓은 5년간 3000억원의 상생자금 마련 계획은 택시업계가 다 죽어가는 마당에 무덤 앞에 묘비만 좋은 거 세워주겠다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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