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선우재덕, 父 죽인 범인"..형사에 증거 제출(종합)

이지현 기자 2021. 10. 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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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이 형사를 만나 선우재덕의 범행 증거를 건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김젬마(소이현 분)는 아빠 김정국(김규철 분)을 죽게 만든 범인이 권혁상(선우재덕 분)이란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분노했다.

이때 권혁상이 불러 회장실에 올라가게 된 김젬마는 몰래 그의 찻잔에 의문의 가루를 넣었다.

그러면서 김젬마는 "우리 아빠를 죽인 뺑소니 범인은 로라 권혁상 회장이다"라고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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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형사를 만나 선우재덕의 범행 증거를 건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김젬마(소이현 분)는 아빠 김정국(김규철 분)을 죽게 만든 범인이 권혁상(선우재덕 분)이란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분노했다. 결국 형사를 불러내 증거를 제출했다.

이날 권혁상은 뺑소니 사고의 진실이 드러날까 불안에 떨었다. 아내 민희경(최명길 분)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남편을 떠봤다. 둘의 갈등은 폭발했다. 민희경은 "요즘 이상한 사진, 문자 받는 거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운 것 같다. 설마 말도 안되게 날 의심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과거 있었던 여자 문제도 언급했다. 이에 권혁상은 분노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김젬마는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권혁상이 마땅한 벌을 받게 하기 위해 고심했다. 이때 권혁상이 불러 회장실에 올라가게 된 김젬마는 몰래 그의 찻잔에 의문의 가루를 넣었다. 하지만 모두 상상이었다.

김젬마는 괴로워했다. "권혁상은 벌받아야 해, 내 손으로 해결해야 돼. 하지만 어떻게 하지? 차라리 경찰에 넘기면? 안돼. 공소시효 끝나서 절대 감옥에 안 가"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고민하던 김젬마는 새로운 소식을 들었다. 회사 동료들은 권혜빈(정유민 분) 오빠 권주형을 언급했다. "소문 들었냐. 권주형이라고 권혜빈 과장 오빠가 곧 귀국한다더라. 로라 후계자 자리 두고 앞으로 살벌해 질 것 같다"라는 내용이었다. "근데 그 사람은 민대표 피가 아니라 죽은 전처 피라는 거"라는 말에 김젬마는 솔깃했다.

이후 김젬마는 형사에게 연락했다. 그는 아빠가 당한 뺑소니 사고에 대해 "범인을 잡았다"라면서 직접적인 증거를 건넸다. "여러 정황, 증거, 증인이 이 안에 다 있다"라면서 서류 봉투를 전달한 것. 그러면서 김젬마는 "우리 아빠를 죽인 뺑소니 범인은 로라 권혁상 회장이다"라고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최명길)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소이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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