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넘었다' SSG 추신수, 최고령 20홈런-20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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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39)가 KBO리그 첫해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만 39세 2개월 22일에 20-20 고지에 오르며 KBO리그 역사도 새로 썼다.
추신수의 20-20 달성은 KBO리그 전체로는 역대 54번째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3차례 (2009~2010, 2013년) 20-20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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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54번째..39세 이상 역대 5번째 20홈런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39)가 KBO리그 첫해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리그 역대 최고령 20-20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LG 선발 이민호를 상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개의 홈런과 20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자신의 119번째 경기에서 20-20클럽에 가입했다. 추신수는 만 39세 2개월 22일에 20-20 고지에 오르며 KBO리그 역사도 새로 썼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양준혁(만 38세 4개월 9일·2007년 10월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이 갖고 있었다.
추신수의 20-20 달성은 KBO리그 전체로는 역대 54번째다. SSG 소속 선수로는 최정(2012,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만 39세 이상의 나이에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것도 역대 5번째다. 추신수 이전에 홀리오 프랑코와 펠릭스 호세, 이승엽, 이호준만이 이름을 올렸던 기록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3차례 (2009~2010, 2013년) 20-20을 달성한 바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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