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일본 선수 꺾고 아시아탁구 남자단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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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삼성생명)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탁구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5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 유망주 도가미 순스케에게 3-1(8-11 13-11 12-10 11-6)로 역전승했다.
이상수는 2019년 족자카르타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게 아시아선수권 단식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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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는 5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 유망주 도가미 순스케에게 3-1(8-11 13-11 12-10 11-6)로 역전승했다.
이상수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을 3-1(6-11 14-12 11-7 11-9)로 제압한 좡즈위안(대만)과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우승을 다툰다.
이상수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상수는 2019년 족자카르타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게 아시아선수권 단식 최고 성적이었다.
2013년 부산 대회 혼합복식에서 박영숙(은퇴)과 함께 자신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따냈던 이상수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금메달을 따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상수가 1승만 더 올리면 한국 탁구는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7년 우시 대회 정상은(은메달·한국마사회) 이후 4년만이다.
여자탁구 '신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한국 선수로는 12년 만에 이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앞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일본) 조를 3-0(11-8 11-8 11-9)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오후 9시 두호이켐-리호칭(홍콩) 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러크나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경아-박미영 조 이후 12년 만이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앞서 치른 다른 종목 결승에서는 일본을 넘지 못해 나란히 은메달 2개씩을 따냈다.
한국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진 가운데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전지희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뤄 나선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 조에 졌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1승만 더 올리면 2000년 도하 대회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금메달을 따내는 한국인이 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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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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