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맹활약 황희찬, 벤투號서도 폭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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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5)은 최근 국내 축구팬들을 가장 기쁘게 하는 선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뒤 전혀 다른 선수가 된 듯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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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리아·12일 이란 원정 대격돌
두 경기 모두 핵심 멤버 출전 가능성
"손흥민·황의조와 시너지 낼 수 있게
포지션 상관없이 좋은 모습 보일것"
EPL 이적 직후 첫 경기인 지난달 11일 왓퍼드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린 황희찬은 지난 3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끄는 대활약을 펼친 바 있다. 거칠고 빠른 EPL에 최적화된 선수임을 보여준 것. 황희찬도 “독일 분데스리가도 좋은 리그이지만 어려서부터 EPL을 많이 봐왔다. 꿈꾸던 무대에서 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훈련장, 스태프 모두 최고 수준이다. 축구만 집중하면 되는 분위기라 하루하루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앞선 경기에서는 멕시코 출신의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히메네스와 맞상대를 해본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그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같이 뛰어보니까 더 좋은 선수더라”라면서 “소통이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감독님 전술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며 뛰다보니 좋은 경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에는 대표팀에서 손흥민, 황의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특히, 세 선수 모두 EPL과 프랑스 리그앙에서 최고조의 모습을 보인 터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황희찬도 “저희도 같이 뛰는 것을 좋아한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물론 어려움도 있다. 무엇보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이동의 부담이 크다. 지난달 A매치 이후 유럽파 선수들이 일제히 부상을 호소해 이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대두된 바 있다. 그러나 황희찬은 “장거리 원정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언제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힘들다면 힘든 일이지만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중앙 공격수가 아닌 측면에서 뛰는 어려움도 감수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도 황희찬은 “포지션 상관없이 팀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어느 포지션에서 뛰더라도 가진 능력을 최대한 보여드리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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