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에서 쫓겨난 MF, 쿠만 공개 저격.."좋은 리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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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쫓기듯 바르셀로나를 떠난 미랄렘 피아니치(31)가 로날드 쿠만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피아니치는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팬들이 원하는 대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선수들은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팀이 재건하기 위해선 좋은 리더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과거의 영광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며 쿠만 감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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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쫓기듯 바르셀로나를 떠난 미랄렘 피아니치(31)가 로날드 쿠만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위기 상황이며 명가 재건을 위해선 뛰어난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유벤투스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었던 피아니치는 바르셀로나의 아르투르와 트레이드되며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당시 바르셀로나 팬들은 30대에 접어든 피아니치와 장래가 창창한 아르투르의 스왑딜에 불만을 품었다.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던 바르셀로나로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스왑딜을 추진했고, 일시적으로나마 재정난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년 뒤 바르셀로나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 과정에서 구단의 레전드이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며 팀을 떠나야 했다. 이밖에도 천문학적인 거금을 들여 영입한 앙투안 그리즈만과 이번 여름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데려온 에메르송 로얄까지 이탈했다.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계륵으로 전락한 피아니치 역시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임대가 확정되자 피아니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나와 맞았지만 쿠만 감독은 이해할 수 없게 나를 대했다. 원인도 없는 불화 속에 바르셀로나 생활은 의문투성이였다. 감독 운이 없었다고 위로하는 중이다"라며 작심 발언했다.
그랬던 피아니치가 한 번 더 쿠만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한 뒤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6경기 동안 1승 2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거뒀다. 쿠만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더욱 올라간 상황. 현지 매체들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안토니오 콘테, 사비 에르난데스 등 다양한 감독들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피아니치는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팬들이 원하는 대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선수들은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팀이 재건하기 위해선 좋은 리더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과거의 영광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며 쿠만 감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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