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하다" 인정받은 양현종 "(추)신수형이 닦아온 길, 흠집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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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양현종(33)이 텍사스에서 뛰었던 선배 추신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현종은 "텍사스는 추신수(SSG) 선배가 계셨던 팀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덕분에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팀메이트들과 스태프들이 너무 환영해주고 인정해줬다. (추)신수형이 닦아온 길을 내가 걸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추신수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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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양현종(33)이 텍사스에서 뛰었던 선배 추신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현종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올해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1년 최대 185만 달러)을 맺은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지만 12경기(35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텍사스는 현재 SSG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오랫동안 활약했던 팀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보낸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7시즌을 뛰며 799경기 타율 2할6푼(2965타수 771안타) 114홈런 355타점 OPS .792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텍사스는 추신수(SSG) 선배가 계셨던 팀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덕분에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팀메이트들과 스태프들이 너무 환영해주고 인정해줬다. (추)신수형이 닦아온 길을 내가 걸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추신수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성적을 떠나서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에게 프로페셔널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한 양현종은 “내 자랑이 아니라 신수형이 잘했던 그 길을 흠집 하나 안내고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텍사스에서의 1년을 돌아봤다.
빅리그 데뷔에 성공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양현종은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콜업된 순간, 첫 등판, 첫 선발. 처음했던 것이 중요하고 기억에 남는다.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간직하고 한국에 왔다”고 말한 양현종은 “물론 아쉬웠던 시즌이다.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반반씩 있었다. 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보완할 부분도 많았다. 한국을 떠날 때부터 도전한다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내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었고 새로운 것도 많이 배웠다”라며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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