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장관 "팬데믹으로 심화된 불평등 완화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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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사전 녹화된 국별 연설을 통해 복원력 있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글로벌 복원력 증진을 위한 공정하고 공평한 백신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코로나 백신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에 대한 기여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20여 개국 대상 방역물자 지원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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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장관은 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15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UNCTAD는 개도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 참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1964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정부간기구로 무역 및 개발에 관한 정책 연구, 개도국 대상 기술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개최되는 무역과 개발 관련 첫 주요 회의로 '불평등과 취약성으로부터 모두를 위한 번영을 향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불평등 심화, 디지털 격차 등 당면한 글로벌 위기 대응 방안 및 보다 나은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과 무역을 통한 개발 추구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사전 녹화된 국별 연설을 통해 복원력 있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글로벌 복원력 증진을 위한 공정하고 공평한 백신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코로나 백신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에 대한 기여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20여 개국 대상 방역물자 지원 등을 설명했다. 경제 회복을 위해 무역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 등 취약 계층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 지원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 정부는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기후 및 녹색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 하는 등 기여해 오고 있음을 소개하고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한편 우리나라는 무역을 통해 세계 10위 경제 규모로 성장한 국가이자 유엔무역개발회의 주요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의 공동 현안에 대한 책임과 기여를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7월 1964년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이래 그룹 A(아시아·아프리카)에서 그룹 B(선진국)로 지위를 변경했다. 이는 UNCTAD 설립 이후 최초 사례다. 또 이번 총회 그룹 B의 부의장(총 8명)으로 선출돼 이태호 주제 네바대사가 부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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