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日전문가의 극찬받아 "춤 본질 트렌디하게 표현, 大先生 댄스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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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메인댄서 제이홉(j-hope)이 일본의 댄스 전문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메건 디 스탤리언의 피처링 파트에 제이홉과 지민, 정국의 댄스 퍼포먼스를 가미한 영상은 지난 9월 9일 공개돼 전 세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본의 전문댄서 겸 안무가이자 도쿄 국제학교 강사인 아라타(ARATA) 씨가 제이홉의 춤을 자세하게 분석한 영상도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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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메인댄서 제이홉(j-hope)이 일본의 댄스 전문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 3일, 방탄소년단은 ‘버터 리믹스’ 스페셜 퍼포먼스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의 피처링 파트에 제이홉과 지민, 정국의 댄스 퍼포먼스를 가미한 영상은 지난 9월 9일 공개돼 전 세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이홉은 단 30분 만에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7위, 10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의 안무가 닉 조셉(Nick Joseph)이 참여한 해당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전문댄서 겸 안무가이자 도쿄 국제학교 강사인 아라타(ARATA) 씨가 제이홉의 춤을 자세하게 분석한 영상도 관심이 집중됐다. 아라타씨는 2018년부터 K-팝 아티스트들의 댄스를 분석해온 전문가로 제이홉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는 의미에서 대선생(大先生)으로 부르고 있다.
아라타씨는 “내가 실제로 춰봤는데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대선생은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실루엣을 보여줬고 춤의 본질을 트렌디하게 표현했다. 짧은 순간에 고난이도 기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춤추는 즐거움도 느끼면서 팀을 이끈 진정한 댄스 마스터”라고 극찬했다.
제이홉은 두 다리의 간격을 넓게 벌린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차올리는 동작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아라타씨는 “간격을 넓히면 체중이 두 다리에 모두 실리기 때문에 한 쪽 발을 찰 때 쓰러지기 쉽다. 그러나 대선생은 중심 축을 강하게 구축하고 순식간에 다른쪽으로 체중을 옮겨버린다. 한바디로 괴물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다이나믹한 실루엣이 나왔다”라고 분석했다.
제이홉은 클럽스텝도 색다르게 선보였다. 아라타씨는 “왼발을 오른발이 있던 위치로 그대로 옮겨 움직임으로써 왼발 스텝에 악센트를 넣었다. 보통의 클럽스탭보다 훨씬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동시에 어깨에도 악센트를 넣었는데 이는 매우 세세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팬들이 가장 놀란 제이홉의 기술 중 하나는 발목을 몸 안쪽으로 완전히 꺽는 것이었다. 아라타씨는 이를 “팝핀 댄스 중 하나인 부갈루 스타일 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몸을 안쪽으로 쥐어짜면서 무릎도 안쪽으로 넣는 동작인데 그때 발의 뒤쪽과 측면을 더욱 안쪽으로 꺾지 않으면 깊이 있는 질감을 표현하기 어렵다. 신발이 놀랐을 것이다. 이렇게 낮은 위치를 만들 수 있는 건 관절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트레이닝을 받고 기술을 연마한 백그라운드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말이 안 될 정도로 놀랍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순식간에 크고 다이나믹한 동작을 만드는 것은 대선생의 특기”라고 칭찬했다.
아라타씨는 총평을 통해 “방탄소년단 팬들 뿐 아니라 전 세계 댄서들이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돌의 틀을 확장시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팀으로서 K-팝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도전장이자 팬들에 대한 서비스이고 롤모델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 첫 자리에 대선생이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언급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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