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찾은 강석천 수석, "그럴 의도 아니었는데 오해 생겼다" 유감 표시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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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천(54) 두산 수석코치가 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감독을 찾아 유감을 표시했다.
강석천 수석코치는 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상대팀 수베로 감독의 방을 찾았다.
수베로 감독도 "불필요한 오해로 확대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 코치의 발언을 두고 김태룡 두산 단장도 한화 구단에 사과했고, 강 코치 역시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직접 수베로 감독과 오해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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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강석천(54) 두산 수석코치가 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감독을 찾아 유감을 표시했다.
강석천 수석코치는 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상대팀 수베로 감독의 방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석천 수석은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오해가 생겼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도 "불필요한 오해로 확대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 수석은 지난달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문제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4회 두산 투수 최원준이 공을 던질 때 한화 덕아웃에서 소음이 발생했고, 이에 두산 벤치가 어필하면서 양 팀 사이에 신경전이 붙었다.
심판이 양 팀 덕아웃을 오가며 상황을 설명하고 정리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화를 누르지 못한 강 수석이 수베로 감독을 향해 "베네수엘라 가서 야구하라 그래"라는 말을 내뱉었다. 수베로 감독은 베네수엘라 출신.
KBO는 부적절한 언행을 한 강 코치와 관련해 두산 구단에 주의 조치를 했다. 강 코치의 발언을 두고 김태룡 두산 단장도 한화 구단에 사과했고, 강 코치 역시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직접 수베로 감독과 오해를 풀었다.
수베로 감독도 논란이 불거진 뒤 강 코치의 발언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야구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미디어에선 크게 다뤄지는 것 같은데 당사자인 나는 인종차별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논란이 확대되지 않길 바랐다.
강 코치의 직접 사과로 이를 둘러싼 논란도 일단락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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