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아내의 노래' 부른 원로가수 심연옥 씨 미국에서 타계

김석 2021. 10.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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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내의 노래' 등을 부른 원로가수 심연옥 씨가 미국 뉴저지에서 어제(4일) 오후 노환으로 타계했습니다.

192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7년 KPK 악단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고, KBC 레코드에서 최병호가 작사 작곡한 노래 '한강'을 취입했습니다.

이후 '아내의 노래', '한강', '그대 이름은', '도라지 맘보', '시골버스 여차장', '전화통신', '야래향' 등 많은 히트곡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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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내의 노래’ 등을 부른 원로가수 심연옥 씨가 미국 뉴저지에서 어제(4일) 오후 노환으로 타계했습니다. 향년 93살입니다.

192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7년 KPK 악단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고, KBC 레코드에서 최병호가 작사 작곡한 노래 ‘한강’을 취입했습니다.

6·25 전쟁이 나기 전 KPK악극단장이었던 김해송 씨에게 발탁돼 뮤지컬 《투란도트》(1948)를 비롯해 《카르멘환상곡》(1949), 《로미오와 줄리엣》(1950) 등에서 주인공으로도 활약했습니다.

이후 ‘아내의 노래’, ‘한강’, ‘그대 이름은’, ‘도라지 맘보’, ‘시골버스 여차장’, ‘전화통신’, ‘야래향’ 등 많은 히트곡을 불렀습니다.

1957년 가수 백년설과 결혼한 뒤로는 가수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197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이후 최근까지 미국 뉴저지에 거주해 왔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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