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SK-화천대유 관계가 핵심"..박범계 "중요 수사 대상"

안채원 기자 2021. 10. 5.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SK는) '대장동 의혹' 사건의 특혜와 로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게 수사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화천대유와 SK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사람들이 질문하고 있다. 돈 흐름 과정에서 뇌물 정황이 짙은 그 부분이 핵심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2021 국정감사]
(서울=뉴스1)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초기사업자금을 빌려준 '킨앤파트너스'에 400억원의 투자자금을 빌려준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왼쪽 두번째), 최기원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2018년 8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뉴스1 DB) 2021.9.24/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SK는) '대장동 의혹' 사건의 특혜와 로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게 수사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화천대유와 SK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사람들이 질문하고 있다. 돈 흐름 과정에서 뇌물 정황이 짙은 그 부분이 핵심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화천대유 초기에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400억을 빌려줬다고 한다. 운영비 등 같다"며 "제대로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이어 "나중에 자금 흐름을 따라가면서 보면 나오지만 결국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박영수 특검 가족들에게 100억, 아파트 이런 게 나온다. 사실상 뇌물 정황이 짙다고 보인다"며 "이 자금들이 누구에게서 어디로 갔는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지적하신 사건(대장동 의혹 사건)의 특혜와 로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게 수사해야 할 대상"이라고 짧게 답했다. 최 이사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대형마트 빵 위 기어다니는 쥐들..."다시는 빵 못사겠다"깜빡이 없이 들어와 車 전복, 전치 10주…"당연히 과실 100"'귀신 보는' 테슬라…늦은 밤 아무도 없는 공동묘지서 '사람' 인식'캐나다 국적' 헨리, 빨간 마스크에 적힌 글 "중국 사랑해요""배달원이 문자없이 햄버거 두고가 개가 먹었다"…누구 잘못?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