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코미디 프로그램명은 '개승자'

11월 13일 첫방송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새 코미디 프로그램명을 ‘개승자’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개승자’는 KBS가 약 1년 반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앞서 KBS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방송 시작 21년 만인 지난해 6월 기약없는 휴식기에 들어가며 사실상 폐지된 바 있다.

KBS는 “시청자 공모전을 진행해 프로그램명을 ‘개승자’로 확정했다”며 “‘개승자’는 ‘개그’와 ‘계승자들’을 센스 있게 합친 이름이자 ‘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의 준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이수근, 김준호, 김대희의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의 티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개승자’는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우승을 위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마다 시청자 투표를 진행해 승부를 가린다. 첫 방송 예정일은 오는 11월 13일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