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미식의 나라 프랑스 와인·요리 강연

성정은 2021. 10.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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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국가의 날 두번째 행사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미식의 나라' 프랑스를 여행할 기회가 마련된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가 6일과 13일 초대국가관 주빈국인 프랑스의 식문화 속 공예를 만나는 ‘초대국가의 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첫 번째 ‘초대국가의 날’ 행사로 시네마 이벤트를 진행한 조직위는 6일에는 ‘초대국가의 날 2(deux)’ 행사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소믈리에 출신인 이수정과 함께하는 와인으로 프랑스 맛보기를, 이어 13일에는 ‘초대국가의 날 3(trois)’ 행사로 셰프 겸 요리 칼럼니스트 박찬일과 함께하는 프랑스 요리 강연을 마련한다.

특히, 6일 와인 행사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와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문화원장도 참석해 초대국가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청주시는 “한-프 수교 135주년인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초대국가관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초청했다”면서 “이번 비엔날레가 양국의 문화예술교류를 더욱 웅숭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와인부터 요리까지, 프랑스 식문화의 역사와 그 속에 녹아든 공예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초대국가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돼 각각 선착순 30명 씩 신청받았다. 6일 ‘초대국가의 날’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수정 소믈리에가 추천한 프랑스 와인이 증정된다.

조직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요즘 여권 없이도 미식의 나라 ‘프랑스’를 여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프랑스 현대 공예의 트렌드부터 식문화까지 시각과 미각, 감촉 모두를 만족시키는 비엔날레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만날 수 있는 초대국가관은 프랑스의 대표 공예 기관인 ‘아틀리에 아트 드 프랑스(Atelier d’Arts de France)’ 소속 작가 35명이 참여해 '오브제, 타블로; 감촉의 프랑스'를 주제로 159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예 작품(오브제)들로 그린 한 폭의 그림(타블로)처럼 펼쳐지는 공간이 이색적으로,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초청된 건 비엔날레가 초대국가관 제도를 도입한 2007년 이래 처음이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청주공예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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