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순위] 디아블로2: 레저렉션, 톱3..'LoL'은 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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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왕년의 PC방 국민 게임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무서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디아블로2'를 즐긴 경험이 있는 올드 게이머들이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 접속해 과거 추억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개인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아이템 거래까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디아2'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것이죠.
블리자드는 PC방 특별 이벤트로 매직 아이템 획득 확률과 골드 획득량을 올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디아블로2: 레저렉션' 특별 생방송을 시리즈로 진행하며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같은 마케팅에 힘입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 3일 일일 PC방 점유율 순위 2위까지 기록했습니다. 다음주에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무서운 상승세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디아2' 직격탄, 'LoL' 점유율 2% 하락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인기에 점유율 1위 게임인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LoL'은 2021년 9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지난주(46.47%) 대비 2% 포인트 이상 하락한 44.18%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약진에 점유율 44% 선 근처까지 밀려난 것이죠.
다른 톱5 상위권 게임들도 0.5% 포인트 안팎의 점유율 하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넥슨의 '서든어택'은 오히려 지난주(7.50%) 대비 점유율 상승(7.61%)을 이뤄내며 선전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동일한 핵앤슬래시 RPG 장르의 '로스트아크'는 점유율 하락 폭을 최소화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상위권 게임의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 업체 관계자들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 인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톱5 상위권 게임이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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