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빨강구두' 여혐 대사 '된장녀' 논란→핵폭탄 맞은 게시판 (종합)

곽현수 2021. 10.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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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빨강구두' 시청자 게시판이 드라마 안에서 등장한 여성 혐오성 단어로 인해 초토화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빨강 구두'에서는 최숙자(반효정)를 찾아 결혼 준비 과정을 논의하는 권혜빈(정유민), 윤현석(신정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빨강구두' 시청자 게시판에는 "당장 공식적인 사과문을 내라", "이게 공영방송의 수준이냐", "여성 혐오적 단어가 대사에 나오다니 경악했다"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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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빨강구두' 시청자 게시판이 드라마 안에서 등장한 여성 혐오성 단어로 인해 초토화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빨강 구두'에서는 최숙자(반효정)를 찾아 결혼 준비 과정을 논의하는 권혜빈(정유민), 윤현석(신정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숙자는 "한복은 내가 소개한 동대문에서 맞췄느냐"고 묻자 윤현석은 "혜빈이 된장녀잖아. 명품으로 빼 입고 다니는 거 봐라. 동대문에서 맞추라고 하면 얘가 하겠느냐"고 받아쳤다.

이 같은 '된장녀' 발언이 실제 대사에서 사용되자 '빨간구두' 게시판은 즉각 불타올랐다. 자신과 곧 결혼할 상대를 된장녀라고 지칭한 것 뿐만 아니라 지금은 온라인상에서도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가 공영방송인 KBS에서 사용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인 것.

한편, '빨강구두' 시청자 게시판에는 "당장 공식적인 사과문을 내라", "이게 공영방송의 수준이냐", "여성 혐오적 단어가 대사에 나오다니 경악했다"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제공=KBS]

YTN star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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