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억 주인공은 나!" 제네시스챔피언십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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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골프 최고 상금이 걸린 대회가 열린다.
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다.
우승자에겐 상금 3억원 외에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과 내년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더CJ컵 출전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져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하고 싶은 대회 0순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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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땐 GV60에 해외출전권 3장
서요섭·이준석·함정우 우승 경쟁
코로나 확산에 무관중 경기 치러
우승자에겐 상금 3억원 외에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과 내년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더CJ컵 출전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져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하고 싶은 대회 0순위로 꼽힌다.
대회 규모에 걸맞는 화끈한 이벤트도 선수들의 구미를 당긴다. 13번과 17번홀(이상 파3)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제네시스 GV80과 G80스포츠 차량을 부상으로 준다. 특히 17번홀에서는 홀인원을 한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뉴G70을 제공한다.
시즌 상금순위 2~5위 중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가 나오면 시즌 상금왕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KPGA코리안투어는 이 대회 종료 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개 대회가 남는다.
현재 상금순위 1위 김주형(19·CJ대한통운·6억3493만6305원)은 PGA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이런 가운데 2~5위 서요섭(5억1493만1886원)과 이준석(5억197만153원), 박상현(4억4412만5506원), 함정우(4억1439만7494원)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
만약 서요섭 또는 이준석이 우승하면 곧장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8억원의 상금을 돌파하게 된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상금왕은 2018년 박상현이 벌어들인 7억9006만6667원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 3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태훈(36·비즈플레이)은 대회 2연패에 나선다.
PGA투어에서 뛰는 김민휘(29·CJ대한통운)도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김민휘는 2012년 이 골프장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대회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2019년 신인왕 이재경(22·CJ온스타일)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캐디 지원 서비스다. 캐디들이 입는 조끼인 캐디빕에는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국내 대회 최초로 도입했다. 여기에 캐디 전용 라운지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 돕는 '로봇 캐디' 서비스도 운영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여기에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과 공간 제공, 경기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전 공간 발열 체크를 위한 방역 게이트 운영, 매일 클럽하우스 내부 소독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제네시스챔피언십뿐만 아니라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등 국내 남자골프 발전을 위해 2016년부터 KPGA코리아투어를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하고, 더CJ컵과 프레지던츠컵, 그리고 내년부터는 유러피언골프투어 스코티시오픈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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