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연, 한국 대표 2인극 '흑백다방' 무대 오른다 [공식]
이재은 기자 2021. 10. 5. 17:25
[스포츠경향]
배우 유지연이 연극 ‘흑백다방’ 무대에 오른다.
극단후암의 ‘흑백다방’은 다방에서 많은 이들을 상담하고, 위로를 건넸던 사람이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은 손님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2014년 초연 이후 연극계 굵직한 배우들이 거쳐 가며 각종 상을 휩쓸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공연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 2인극이다.
이번 연극은 극단후암 창단 20주년 기념을 맞이해 스핀오프 형식으로 공연되며, 기존처럼 남자 배우 2명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남자, 여자 배우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유지연은 2005년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데뷔해,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루갈’, 영화 ‘추격자’, ‘범죄도시’, 연극 ‘라이어’,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등에 출연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는 연극 ‘완벽한 타인’의 주부 ‘까를로타’ 역을 완벽히 소화해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한편 ‘흑백다방’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후암씨어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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