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2023년 B형간염 치료백신 기술수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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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나오는 B형간염 치료백신 국내 임상 2b상 결과를 토대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겠습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사진)는 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들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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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신약 파이프라인
2026년까지 순차적 임상
“2023년에 나오는 B형간염 치료백신 국내 임상 2b상 결과를 토대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겠습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사진)는 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날 설명회를 열었다.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염 대표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을 지낸 문홍모 박사가 2000년 설립했다. 2011년 차바이오그룹에 편입됐다.
차백신연구소는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B형간염 예방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팜’은 기존 면역증강제 대비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들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임상 단계가 앞선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B형간염 치료 백신 ‘CVI-HBV-002’다. S 항원과 preS 항원이 포함된 3세대 백신 항원인 ‘L-HBsAg’와 신규 면역증강제인 엘-팜포로 구성됐다. 차백신연구소는 CVI-HBV-002에 대해 B형간염 치료로 국내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2b상이 종료되는 2023년께 기술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흑자 전환 목표도 이때로 잡았다.
대상포진 백신인 ‘CVI-VZV-001’은 ‘재조합 gE항원’과 리포-팜으로 이뤄졌다. 기존 백신보다 효능 및 안전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다. 여기에 항암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염 대표는 “2026년까지 8개가 넘는 파이프라인을 순차적으로 임상에 진입시키는 게 목표”라며 “감염성 질환을 넘어 만성질환, 암 등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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