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손흥민-황희찬, 나란히 AFC 이주의 해외파 후보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이주의 해외파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AFC는 5일(한국시간) AFC 이주의 해외파 후보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AFC는 이주의 해외파 선정을 위해 팬투표를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리그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가운데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황희찬 역시 AFC 이주의 해외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2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울버햄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EPL 7라운드 주간베스트11에 나란히 선정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안산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5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황희찬은 손흥민과 황의조(보르도)와의 호흡에 대해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한다. 누가 출전하더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좋은 능력이 있다. 팀적으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오는 12일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르는 이란 대표팀의 타레미(포르투) 등도 AFC 이주의 해외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타레미는 팬투표에서 8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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