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사태 죄송..회사 매각 마지막 소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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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5일 불발한 회사 매각을 다시 추진하리라고 재차 공언했다.
오너 리스크 우려가 불거져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소환된 자리에서 "마지막 소임"이라고까지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증인으로 나온 홍원식 회장은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를 두고 "예기치 못한 (경영 악화가) 일어나 도저히 내 짧은 소견으로는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며 "최선의 방법은 기업 가치를 올리고 대리점의 위상을 확립해 주는 매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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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출석 홍원식, 낮은 자세로 연신 "죄송하다"
증인선서 거부 머지플러스 권남희 "순차적으로 환불"
BBQ "23곳 연 청년 창업 점포..연내 200곳까지 속도"
강한승 쿠팡대표, 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출석은 불발
[이데일리 전재욱 유현욱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5일 불발한 회사 매각을 다시 추진하리라고 재차 공언했다. 오너 리스크 우려가 불거져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소환된 자리에서 “마지막 소임”이라고까지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증인으로 나온 홍원식 회장은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를 두고 “예기치 못한 (경영 악화가) 일어나 도저히 내 짧은 소견으로는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며 “최선의 방법은 기업 가치를 올리고 대리점의 위상을 확립해 주는 매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방법”이라며 “최적의 매수자를 찾는 게 마지막 소임”이라고 했다.
홍 회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5월4일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회사 매각을 발표한 지 꼬박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홍 회장은 오너 리스크에 대한 질타를 받으며 낮은 자세로 일관했다.
그는 ‘남양유업은 ESG의 교과서 격이고 남양유업과 반대로 하면 된다’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국 위원의 지적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그는 환불 진척 정도와 예상 일정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국감 시작 전에 일괄적으로 진행한 증인 선서를 홀로 거부하기도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올해 안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프로젝트는 BBQ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8000만원 상당의 점포 개설 비용을 대어주고, 청년 창업자는 36개월 동안 매달 194만원(총 6984만원)을 ‘미래꿈 희망기금’으로 본사에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부회장은 ‘200개 가맹점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기존 가맹점과 협의가 부족했다’는 민 의원의 지적도 수용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날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후 철회돼 이날 국감에 나오지 않았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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