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中 해군 韓 관할해역 진입 200일 넘어..文정부 5년간 3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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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이 최근 5년 간 우리 측 관할해역 진입일수가 약 30배 증가했고 진입거리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당시 10일 미만이였던 중국 해군의 우리측 관할 해역 진입일수가 점차 늘어 지난해 기준 200일 이상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중국 해군이 진입한 거리는 2016년 55km에서 2020년 222km로 4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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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중국 해군이 최근 5년 간 우리 측 관할해역 진입일수가 약 30배 증가했고 진입거리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당시 10일 미만이였던 중국 해군의 우리측 관할 해역 진입일수가 점차 늘어 지난해 기준 200일 이상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중국 해군이 진입한 거리는 2016년 55km에서 2020년 222km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은 미중갈등으로 인해 해군력 증강에 주력하고 있다. 강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해군 병력은 약 24만명에 달했지만 2020년 약 1만명이 증가한 25만명을 기록했다. 항공모함도 2018년 대비 2020년 1척이 늘었고 현재 2척을 건조중에 있다.
같은 기간 구축함은 5척, 초계함·연안전투함정 3척, 전투기는 35대가 늘었다. 총 국방비는 306억 달러(약 36조 원)가 증가했다.
강 의원은 "최근 중국 해군은 동해까지 기동훈련(사격훈련, 대잠전 등) 구역확장 및 정보수집 활동 지속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협력기구가 활발해지면 중국은 이러한 활동을 지속, 확장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중국의 해상 확장에 대응하고 있지만 절대적 함정 보유 수가 부족하여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남·북간 전쟁 발발시 중국은 북한과 맺은 '조중동맹조약'에 의해 전쟁에 자동개입하게 되는데, 현재와 같이 중국이 서해부터 남해, 동해까지 포위하고 있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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