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무너지면 재앙..방어 위해 모든 것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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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5일 만약 대만이 중국에 함락되면 '대재앙'이 될 것이라며 대만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대만은 중국과 평화로운 공존을 희망하고 있지만 "민주주의와 삶의 방식에 위협을 받는다면 대만은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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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5일 만약 대만이 중국에 함락되면 '대재앙'이 될 것이라며 대만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그들은 대만이 무너지면 그 결과는 역내 평화와 민주 동맹 체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것은 오늘날 세계적인 가치관의 경쟁에서 권위주의가 민주주의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대만은 중국과 평화로운 공존을 희망하고 있지만 "민주주의와 삶의 방식에 위협을 받는다면 대만은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했다.
차이 총통은 전날 중국이 56대의 전투기를 동원에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것과 관련 "인민해방군에 의한 거의 매일 침입에도 불구하고 양안 관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대만은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인들은 민주주의를 품는 것을 선택했다"며 "대만의 미래는 대만인들이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는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다수의 대만인들은 민주주의가 최상의 통치 형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일단 대만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면 대만인들은 모두 들고 일어나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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