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콘' 잇는 '개승자들' 11월 13일 방영 확정

이선명 기자 2021. 10.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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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의 새 개그 프로그램 ‘개승자’에는 과거 ‘개그콘서트’를 빛냈던 개그맨들(위부터 김준호, 김대희, 이수근)이 활약할 예정이다. KBS 제공


KBS가 ‘개그콘서트’ 이후 첫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명을 확정하고 준비에 나섰다.

KBS는 5일 “새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타이틀이 시청자 공모전을 거쳐 ‘개승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개승자’는 ‘개그’와 ‘계승자들’을 합친 단어로 ‘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의 준말이다.

KBS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11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여러분의 배꼽을 책임질 ‘개승자’에 많은 응원과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KBS는 ‘로드 투 개콘’이라는 가제를 걸로 ‘개승자’의 정식 타이틀명을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응모전을 개시했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지상파 방송사에서 유일하게 방송되는 개그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인다. 개그맨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마다 시청자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는 것이 KBS의 설명이다.

KBS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영과 참여 속에 ‘개승자’라는 타이틀과 새로운 출발에 나선 KBS 새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다양한 웃음을 전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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