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력 흐려졌다" 홍철 사생활 폭로한 여친, 사과문 게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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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 홍철(사진)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자친구가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5일 홍철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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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 홍철(사진)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자친구가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5일 홍철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저는 얼마 전 홍철의 카톡 메시지를 본 이후 자의적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라고 판단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다”며 “순간적으로 분노한 감정으로 인해 격한 이야기가 들어갔고, 보시기에 충격적인 워딩 또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잘못된 판단으로 제 의도와 다르게 팩트와 틀린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며 “저는 홍철 선수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저의 흐려진 판단력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진심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됐다”며 “개인의 사생활은 개인 간에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이에 대한 비판 또한 달게 받겠다”고 끝마쳤다.
앞서 A씨는 SNS에 “제가 아는 것만 10명이 넘는 여자와 바람을 피워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8명이 모인 문란한 모임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현재 홍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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