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여객기 엔진 속으로 새 빨려 들어가 화염..승객들 비상탈출

정준형 기자 2021. 10. 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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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륙하려던 항공기의 엔진 속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면서 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이는 바람에 승객들이 비상 탈출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일 오후 6시쯤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승객 100여 명을 태운 채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의 오른편 엔진에 커다란 새 한마리가 빨려들어가 불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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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륙하려던 항공기의 엔진 속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면서 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이는 바람에 승객들이 비상 탈출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일 오후 6시쯤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승객 100여 명을 태운 채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의 오른편 엔진에 커다란 새 한마리가 빨려들어가 불이 붙었습니다.

이후 비행기 계기판을 통해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을 확인한 조종사가 즉시 운항을 멈추고,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긴급 대피용 슬라이드를 통해 무사히 탈출시켰습니다.


승객들의 탈출 과정에서 승객 2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을 뿐 다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또 긴급 출동한 소방대가 기체에 붙은 불을 껐지만 사고 이후 몇 시간 동안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해당 항공사 측은 성명을 통해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에서 속도를 내던 중 큰 새가 엔진 속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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