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없는 사회 연구회 'KASS' 창립 및 세미나

이병문 2021. 10. 5. 1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장에 윤방부 연세대 명예교수·아산충무병원 회장
연세대 명예교수 윤방부 교수(아산충무병원 회장)
연세대 명예교수 윤방부 교수(아산충무병원 회장)는 최근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연구하고 담배연기 없는 세상과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목적의 학술 연구회(KASS·Korean Society of Smoke free society)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학술연구 모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윤방부, 계명대 김대현 교수를 포함해 가정의학과 교수 및 각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사, 세종대 최안나 행정학과 교수 등 총 16명이 참석하여 담배연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현안들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연구 세미나는 'Harm reduction 담배의 위해 감소'를 주제로 아산충무병원 윤방부 교수의 진행으로, 1세션에서는 황희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성인의 위해 감소와 청소년 피해를 주제로, 2세션에서는 담배연기 없는 세상을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 금연 교육과 전자담배의 청소년 유인효과 (Gateway)에 대해 김양식 인동중학교 교사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했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김대현 계명대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담배 연기 없는 세상은 과연 어떠한 모습이며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주제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이번 창립 준비를 위한 연구모임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 금연 교육 및 정보 전달을 강화함과 동시에 담배에 대한 접근을 사전에 차단해 청소년들이 흡연자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선제적인 대체가 필요하다는 점이 논의됐다. 추가적으로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전자담배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따라 전자담배의 위해성 연구 및 실제적인 위해 감소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 코호트 연구 등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학술연구 모임을 통해 KASS는 아산충부병원 윤방부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계명대 김대현 교수를 연구 실무 간사로 위촉했다. 향후 KASS는 윤방부 회장과 김대현 간사를 중심으로 실제 연구를 위한 지속적인 모임과 세미나 등을 가져나갈 예정이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