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영암 제2변전소 건설사업 즉각 철회해야"

여운창 2021. 10. 5.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의회는 5일 이보라미(정의당·영암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암군 시종면 영암제2변전소 건설사업 철회 촉구건의안'을 의결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절대농지의 대규모 태양광 설치와 변전소 건설로 해당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절대농지를 잠식할 우려가 있는 영암군 시종면 변전소 건설사업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의회는 5일 이보라미(정의당·영암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암군 시종면 영암제2변전소 건설사업 철회 촉구건의안'을 의결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절대농지의 대규모 태양광 설치와 변전소 건설로 해당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절대농지를 잠식할 우려가 있는 영암군 시종면 변전소 건설사업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보라미 의원은 "식량 자급률 감소는 농지 면적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의 태양광 발전 설치 목적의 농지전용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종면과 도포면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설치가 전제된 것이기에 철회돼야 한다"며 "해당 지역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우량농지로서 후대를 위해 보존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에 보낼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재생에너지 3020 정부정책 실현과 영암지역 신재생에너지 연계 및 전력공급 안정도 향상을 위한 명분으로 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일원에 154kV 영암제2변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전철탑이 은적산과 영산강 줄기를 따라 건설될 계획이어서 주민 반대가 큰 상황이다.

betty@yna.co.kr

☞ 택시승객과 다투느라 고속도로 저속주행…결국 사망사고
☞ 손흥민ㆍ황희찬 역사적 투샷에 '엉덩이골 논란'…왜?
☞ '나랑 결혼해줄래' 현수막 달고 난 비행기 도심 추락해…
☞ 은평구 공인중개사 살해 30대, 인터넷방송 '강퇴'가 동기?
☞ 사탕·커피 건네며 만져…70대 버스기사 여대생 성추행 의혹
☞ 정호연, 단숨에 국내 여배우 SNS 팔로워 1위…2위는?
☞ 중견배우 남문철, 대장암 투병 중 별세…향년 50세
☞ 음주운전 20대 여성, 유튜버 차에 매달고 출발했다가…
☞ 서경덕 "존중 좀…"…'오징어 게임' 中열풍 비판한 이유는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에 '음주운전' 벌금 900만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