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 "한인회 역량 모아 모국과 유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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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5일 오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기자 간담회에서 "세계한인회총연합회(이하 세한총연)가 전 세계 한인사회 역량을 모으고, 모국과 유대를 강화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의 필요성에 공감해왔는데 대륙별 한인회연합 회장들이 먼저 제안을 해와 자연스럽게 여건이 조성됐다"며 "세한총연도 다른 한인 단체와 마찬가지로 한인 위상 강화, 모국과의 상생 사업 등을 지원할 것이지만, 리더 단체인 만큼 신경을 더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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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5일 오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기자 간담회에서 "세계한인회총연합회(이하 세한총연)가 전 세계 한인사회 역량을 모으고, 모국과 유대를 강화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세한총연은 지난달 5일 발기인 총회를 열어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세계한인회장대회 기간인 6일 정식 총회를 열어 출범한다.
기자간담회에는 대회 공동의장인 심 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도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동포사회 구심점인 한인회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갖게 되면 유대인들의 세계적 네트워크인 '세계유대인회의'(World Jewish Congress)처럼 위상이 커질 것"이라며 세한총연의 창립을 반겼다.
그는 "전 세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의 필요성에 공감해왔는데 대륙별 한인회연합 회장들이 먼저 제안을 해와 자연스럽게 여건이 조성됐다"며 "세한총연도 다른 한인 단체와 마찬가지로 한인 위상 강화, 모국과의 상생 사업 등을 지원할 것이지만, 리더 단체인 만큼 신경을 더 쓸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 위협에 처한 동포들에 대한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심 공동의장은 "각국에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코로나19로 대부분 폐업했고, 생계가 어려워 자살하는 이도 나오고 있다"며 "현황 파악과 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주 공동의장은 "한인회장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비즈니스를 위해 모국을 찾는 동포에게는 자가격리를 완화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날 개막한 '세계한인회장대회'는 7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지역별 현안 토론과 정부와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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