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LH 예측 12배 환수했는데 배임?..노스트라다무스냐"

김동호 2021. 10. 5.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LH가 예측한 수익의 12배를 환수한 제가 배임죄라면, 사업을 철회하여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LH 관계자들에게는 무슨 죄를 적용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제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은 불로소득을 환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며 "이재명이 싸우지 않았다면 5천503억원조차 민간업자와 국민의힘 입으로 다 들어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 4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서울지역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LH가 예측한 수익의 12배를 환수한 제가 배임죄라면, 사업을 철회하여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LH 관계자들에게는 무슨 죄를 적용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윤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LH가 예측한 대장동 사업의 수익은 겨우 459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남시장 시절 초과이익을 더 환수했어야 한다는 세간의 지적과 관련해 "저는 미래의 부동산 수익을 알아맞히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라, 주어진 현실에 맞춰 시민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는 공직자"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제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은 불로소득을 환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며 "이재명이 싸우지 않았다면 5천503억원조차 민간업자와 국민의힘 입으로 다 들어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과 보수언론마저 '왜 100% 환수 못 했냐'고 비판하는 지금, 온 국민이 토건 기득권의 실체에 대해 적나라하게 알게 되는 지금이야말로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를 도입해서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할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dk@yna.co.kr

☞ 택시승객과 다투느라 고속도로 저속주행…결국 사망사고
☞ 손흥민ㆍ황희찬 역사적 투샷에 '엉덩이골 논란'…왜?
☞ '나랑 결혼해줄래' 현수막 달고 난 비행기 도심 추락해…
☞ 은평구 공인중개사 살해 30대, 인터넷방송 '강퇴'가 동기?
☞ 사탕·커피 건네며 만져…70대 버스기사 여대생 성추행 의혹
☞ 정호연, 단숨에 국내 여배우 SNS 팔로워 1위…2위는?
☞ 중견배우 남문철, 대장암 투병 중 별세…향년 50세
☞ 음주운전 20대 여성, 유튜버 차에 매달고 출발했다가…
☞ 서경덕 "존중 좀…"…'오징어 게임' 中열풍 비판한 이유는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에 '음주운전' 벌금 900만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