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코스트코 대표 "망월천 오수 방류는 실수..송구·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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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코스트코 하남점의 망월천 오염행위와 관련해 "실수였다"면서 "직접 책임져야 할 것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8월 3일 시청 환경정책과 직원들이 미사지구 망월천을 순찰하던 중 오염물질이 망월천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 방제 조치를 취한 후 우수관로 내 오염물질 발생원인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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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코스트코 하남점의 망월천 오염행위와 관련해 "실수였다"면서 "직접 책임져야 할 것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조 대표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남시 망월천 주변에 알 수 없는 악취와 기름띠 등이 발생했다는 집단 민원이 발생했고 (그 원인으로)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오수가 하천으로 무단 방류되고 있었다는 걸 언제 보고 받았느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조 대표는 "하남시의 담당관리과에서 지적해서 지난 8월 중순 경 보고 받았다"며 "원천적으로 업무상 실수가 있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오염된 천은 하남시의 40만명의 식수원으로 사용됐다. 단순히 볼 문제가 아니다"며 "이 자리에서 하남 시민에 사과 표명할 의향 있느냐"고 물었다.
조 대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희의 실수가 명확하다"며 "당연히 송구하고 직접 책임 져야 할 부분 책임 질 것이고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데 조사가 완료되면 어떤 책임을 져야 할 지 명확해 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8월 3일 시청 환경정책과 직원들이 미사지구 망월천을 순찰하던 중 오염물질이 망월천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 방제 조치를 취한 후 우수관로 내 오염물질 발생원인을 추적했다. 시는 7일 간의 추적 끝에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나온 오염물질(폐기물)이 인근 우수관으로 배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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