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실화야?'..반 다이크, 살라 원더골에 리액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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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가 모하메드 살라의 원더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후반 31분 살라의 원더골이 터졌다.
후방에 위치하고 있던 반 다이크는 살라의 골이 터지자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는 살라가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2018년 4월 기록과 함께 연속골 최다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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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가 모하메드 살라의 원더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맨시티와 2-2로 비겼다.
전반은 치열한 양상이 이어졌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윽고 후반전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먼저 리버풀이 웃었다. 후반 14분 살라가 개인 기술로 측면을 뚫어냈고 침투하는 마네를 향해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마네는 속도를 살린 뒤 잡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4분 제수스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반대편에 있던 포든에게 정확하게 열어줬다. 포든은 절묘한 코스로 왼발 슈팅을 찔러 넣었다.
한 골씩 더 주고받은 양 팀이다. 후반 31분 살라의 원더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4명을 따돌린 후 오른발 마무리로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다. 특히 마지막에 라포르테를 제치는 장면은 환상에 가까웠다. 페인트 동작으로 라포르테를 압박을 풀어냈고,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파포스트를 정확하게 노렸다.
맨시티는 후반 36분 재차 원점으로 돌려놨다. 더 브라위너의 중거리 슈팅이 마팁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2-2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살라의 골장면이 화제됐다. 후방에 위치하고 있던 반 다이크는 살라의 골이 터지자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와 동시에 양팔을 올리며 관중석을 돌아봤다. 영국 '트리뷰나'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로우가 투기장에서 병사를 죽인 뒤 영광스럽게 손을 올리는 장면과 흡사했다"라고 묘사했다.
살라는 이날 득점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 연속골을 가동했다. 이는 살라가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2018년 4월 기록과 함께 연속골 최다기록이다. A매치 후 왓포드전에서도 골을 넣는다면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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