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12년만에 아시아탁구 여자복식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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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신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한국 선수로는 1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5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일본) 조를 3-0(11-8 11-8 11-9)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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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탁구 '신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한국 선수로는 1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5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일본) 조를 3-0(11-8 11-8 11-9)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두호이켐-리호칭(홍콩) 조와 정셴쯔-류싱인(대만) 조의 준결승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러크나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경아-박미영 조 이후 12년 만이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앞서 치른 다른 종목 결승에서는 일본을 넘지 못해 나란히 은메달 2개씩을 따냈다.
한국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진 가운데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전지희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뤄 나선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 조에 졌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1승만 더 올리면 2000년 도하 대회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금메달을 따내는 한국인이 된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좡즈위안(대만) 이상수(삼성생명)가 토가미 순스케(일본)을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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