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캡틴' 손흥민 귀국, '벤투호' 합류..김민재·황의조도 가세

이재상 기자 2021. 10. 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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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캡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평소와 다르게 안경을 쓴 낯선 모습으로 귀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인 손흥민은 주말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다른 동료들에 비해 하루 늦은 이날 파주NFC에 합류한다.

프랑스 무대 지롱댕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도 밝은 표정으로 이날 한국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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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리아와 안산서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0.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평소와 다르게 안경을 쓴 낯선 모습으로 귀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검정 티셔츠에 검은 안경을 착용을 한 그는 공항서 팬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드는 등 편안한 모습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인 손흥민은 주말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다른 동료들에 비해 하루 늦은 이날 파주NFC에 합류한다.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2명도 이날 오후 귀국, 곧장 파주로 향한다.

한국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시리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곧바로 이란 원정을 떠나 오는 17일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손흥민이 3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톤 빌라와 경기서 상대의 결승 자책골을 유도한 뒤 환호하고 있다. © AFP=뉴스1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3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1-22시즌 EPL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개의 어시스트에 자책골 유도까지 맹활약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뽑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무대 지롱댕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도 밝은 표정으로 이날 한국 땅을 밟았다.

벤투호의 간판 골잡이인 황의조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인 12골(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3골을 기록하며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2021.10.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인 김민재도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파주에 합류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소속팀에서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출전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와 터키 쉬페르리그 등 강행군을 펼치고 있지만 벤투호에서도 빠져서는 안 되는 핵심 전력이다.

대표팀 전력의 중심인 유럽파 3인방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 훈련을 한 뒤 오는 7일 시리아와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은 현재 1승1무(승점 4)로 이란(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2021.10.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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