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주도할 'K-선도 연구소기업' 첫 출발

2021. 10.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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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1차관은 5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 대한 현판을 수여했다.

K-선도 연구소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Top 기술·제품을 1개 이상 보유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 거래·협력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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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호전에이블 등 3개 K-선도 연구소기업 현판식
- 2025년까지 100개 기업 선정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5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K-선도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식'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1차관은 5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 대한 현판을 수여했다.

K-선도 연구소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Top 기술·제품을 1개 이상 보유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 거래·협력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기업을 말한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 및 심사를 거쳐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의 선두에 있는 호전에이블, 아이준, 정상라이더 등 3개의 연구소기업을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K-선도 연구소기업은 기술혁신을 위한 대형 R&BD 자금 최대 15억원(연 5억원, 최대 3년)을 비롯해,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시장전략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집중 지원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판 수여와 함께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의 강소기업으로 성장 비전과 향후계획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졌다.

반도체 패키지 접합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호전에이블은 K-선도 연구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납(Pb)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을 고도화해 전력반도체 구리(Cu) 소결 접합 소재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제품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이준은 IoT 센서를 활용한 IP카메라 기반의 시큐리티 솔루션 회사로, 엣지컴퓨팅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을 개발해 AIoT(AI+IoT, 사물지능융합기술) 기업으로 전환해 세계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차량용 3D라이다 센서를 개발한 정상라이다는 K-선도 연구소기업 사업화 지원을 통해 차량용 소형 전방라이다를 개발해 자율주행차 시장뿐 아니라 국방,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장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5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K-선도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식' 모습. 왼쪽부터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황운성 아이준 대표, 김기종 정상라이다 대표, 문종태 호전에이블 대표,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기정통부 제공]

문종태 호전에이블 대표는 “K-선도 연구소기업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패키지 접합소재 전문기업이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K-선도 연구소기업은 플랫폼기업의 역작용과 대조적인 모습”이라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딥테크기업이 세계적 공급망에도 연계되어서 의미가 크고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홍택 1차관은 “연구소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선도 연구소기업을 과기정통부의 대표 혁신기업 육성책으로 브랜드화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100개의 K-선도 연구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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