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 "조상우 복귀, 스피드·제구력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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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조상우의 복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키움은 5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일전을 치른다.
최근 2연패를 당한 키움(60승 6무 59패)은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동 6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8위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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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동원, 집중 견제로 타격감 하락세
이번주 4연전 총력전으로 나선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조상우의 복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키움은 5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일전을 치른다.
최근 2연패를 당한 키움(60승 6무 59패)은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동 6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8위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키움은 8월말부터 현재까지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올렸다.
키움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릭 요키시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의 가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점검을 마쳤는데 본인이 만족할만한 몸상태 아니라고 보는 거 같다. 볼 스피드, 제구력 면에서 우려하고 있다"며 "중요한 상황에 나갈 것이다. 하지만 점검 차원에서 조금 여유가 있을 때 내보내는 것이 맞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박동원의 침체는 상대 팀의 집중 견제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홍 감독은 "박동원은 홈런, 모든 지표가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이다. 박동원이 중심 타선에 있을 때 상대 투수들이 이 선수에게 집중적으로 견제하고 있다. 상대 투수들의 유인구 등에 배트가 나가는 등 급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측면에서 하락세를 겪고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잔여 일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다른 팀들에 비해 비교적 많은 경기를 소화(125경기)한 키움은 주중 4연전 이후 주말엔 경기가 없다.
이에 홍 감독은 "돔구장을 쓰면서 장단점이 있다. 시즌 막판에 항상 기다리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해는 한화, SSG와 거의 경기수가 비슷하다.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많이 이기는 게 좋다. 이번주 4연전까지는 투수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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