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 '봉봉', 대선 출마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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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독재자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봉봉'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연설에서 "가장 고귀한 과정에 나와 함께하면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주니어의 아버지인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년 국민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후 21년간 장기집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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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필리핀 독재자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봉봉'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연설에서 "가장 고귀한 과정에 나와 함께하면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주니어의 아버지인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년 국민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후 21년간 장기집권했다.
집권 당시 부인 이멜다는 수도 마닐라의 시장을, 장남 봉봉은 대통령보좌관으로 일하며 독재 체제 유지에 일조했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86년 2월 부정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돼 취임하였으나 국민 봉기가 일어나 하와이로 탈출한후 이곳에서 사망했다.
봉봉은 2016년 필리핀 부통령 선거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지지를 업고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 하지만 아깝게 2위에 머물며 레니 로브레도에게 패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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