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김현수, 아내 출산으로 쉬어간다..문성주 9번 LF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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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아내 출산으로 인해 하루 쉬어간다.
아내가 임신해 오는 7일 제왕절개로 출산 예정이었다.
LG와 김현수는 7일 오전 출산한 뒤, 기차를 타고 광주에 내려 오는 것으로 얘기를 끝냈다.
복잡한 상황의 결론은 출산한 아내의 보호자로서 김현수가 5일 병원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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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현수가 아내 출산으로 인해 하루 쉬어간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10월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현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아내의 출산 때문이다.
김현수는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결혼했다. 아내가 임신해 오는 7일 제왕절개로 출산 예정이었다. LG와 김현수는 7일 오전 출산한 뒤, 기차를 타고 광주에 내려 오는 것으로 얘기를 끝냈다.
하지만 아내가 갑작스럽게 예정보다 일찍 진통을 호소했고, 4일 출산했다.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시국이다보니 보호자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래는 장모가 보호자로 있기로 했으나, 이른 출산으로 인해 현재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복잡한 상황의 결론은 출산한 아내의 보호자로서 김현수가 5일 병원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류 감독은 "김현수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하루도 안 빠지고 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어제 갑자기 연락이 와서 보호자를 김현수 밖에 할 수 없다고 하더라. 팀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어려운 상황에 배려해줘서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다"고 전하며 아빠가 된 캡틴을 축하했다.
급작스러운 상황에 선발 라인업도 조정됐다. LG는 홍창기(중견수)-이영빈(지명타자)-서건창(2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문성주(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김현수/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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