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선물, 보합권 혼조..중국발 부동산 위기 관망

김정한 기자 2021. 10.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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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인플레이션 압박과 중국 부동산 불안에 급락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형성돼 미국의 뉴욕증시 선물이 혼조를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6분 현재 다우지수선물은 0.01% 하락 중이다.

전날 중국 부동산 위기가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헝다에 이어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판타시아가 이날 상환해야 하는 이자 2억570만 달러(약 2441억원)를 끝내 지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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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선물은 0.21% 상승
월스트리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아시아 증시가 인플레이션 압박과 중국 부동산 불안에 급락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형성돼 미국의 뉴욕증시 선물이 혼조를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6분 현재 다우지수선물은 0.01% 하락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03% 오르고 있다. 나스닥 지수선물은 0.21% 상승 중이다.

전날 중국 부동산 위기가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그 여파로 5일 아시아에서는 닛케이지수가 2% 이상 급락하고 한국의 코스피도 1.89% 내렸다. 다만,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막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헝다에 이어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판타시아가 이날 상환해야 하는 이자 2억570만 달러(약 2441억원)를 끝내 지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판타시아의 자회사 부동산관리업체 컨트리가든서비스 역시 이날 만기가 돌아온 7억위안(약 1399억원)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발 부동산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국제적 신평사인 피치는 이날 판타시아의 등급을 ‘B’에서 정크 본드 등급인 ‘CCC-’로 하향했다.

또 다른 신평사인 S&P는 또 다른 부동산개발업체인 시닉홀딩스(신력유한공사)의 등급을 강등했다. S&P는 이 회사의 등급을 'CCC+'에서 'CC'로 하향 조정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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