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드진, 솔샤르 100% 적극 지지.."후임 고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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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드진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스탠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현재 다른 어떤 감독과도 대화를 나누고 있지 않다. 그들은 솔샤르 감독을 100% 지지하고 있고, 신뢰를 보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경질설도 돌았지만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 감독을 믿었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굳건하게 솔샤르 감독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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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드진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스탠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현재 다른 어떤 감독과도 대화를 나누고 있지 않다. 그들은 솔샤르 감독을 100% 지지하고 있고, 신뢰를 보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과 함께 그들의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한다. 솔샤르 감독이 있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으며 올여름 선수단 보강을 통해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침체된 팀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18-19시즌 6위, 2019-20시즌 3위, 2020-21시즌 2위를 차지하며 계단식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가 원하는 것은 트로피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단계에서 솔샤르 감독은 삐끗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올랐지만, 비야레알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리그에서도 막판 뒷심 부족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에서 백기를 들고 말았다.
성적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지적을 받는 솔샤르 감독이다. 단조로운 전술,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 교체 시점 등 아쉬운 점이 여럿 존재한다. 맨유 선수단의 퀄리티에 비해 이끌어가는 감독의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항상 뒤따랐다.
경질설도 돌았지만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 감독을 믿었다. 팬심과 정반대로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오히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힘을 불어넣어 줬다.
올 시즌 시작은 좋았다. EPL 5라운드까지 무패를 기록했고, 4승 1무란 호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영 보이즈에게 1-2로 충격 패배를, 그리고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탈락을 당하고 말았다. 최근엔 리그에서도 1무 1패로 제동이 걸린 상태다.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솔샤르 아웃'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굳건하게 솔샤르 감독과 함께 한다. 로마노 기자는 "그들은 솔샤르 감독이 몇 주 안에 상황을 바꿀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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