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마지막 TV토론 취소..이낙연측 "기울어진 운동장 같아"

한재준 기자,박주평 기자 2021. 10.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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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마지막 TV토론회가 방송사 편성 문제로 무산됐다.

애초 민주당은 이날 OBS 주관 TV토론회 이후 8일에도 TV토론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방송사와 협의 문제로 토론회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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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예정됐던 방송3사 토론회 취소..당 "방송사 협의가 안돼"
이낙연측 "방송사 섭외 실패? 하기 쉬운 핑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이재명 후보. 2021.9.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박주평 기자 = 오는 8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마지막 TV토론회가 방송사 편성 문제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5일 예정된 OBS 주관 토론회를 끝으로 3차 슈퍼위크에 들어가게 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 중앙선관위는 8일 예정된 방송 3사(KBS·MBC·SBS) 주관 TV토론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애초 민주당은 이날 OBS 주관 TV토론회 이후 8일에도 TV토론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방송사와 협의 문제로 토론회가 성사되지 못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원래는 OBS 주관 토론회가 마지막이었지만 경선일까지 시간이 있어 한 차례 더 추진하기로 했는데 방송사와 협의가 안 돼 못한 것"이라며 "당내에서도 경선이 막바지이기 때문에 (TV토론회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당 중앙선관위의 결정에 2위 주자인 이낙연 후보 측이 반발했다.

이낙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방송사 섭외 실패는 하기 쉬운 핑계"라며 "기울어진 운동장 같다"고 지적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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